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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diet)

다이어트 - 가장 쉬운 다이어트

by Sooinstory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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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만에 5kg감량 비법

신체 사이즈를 줄여보려고 어떤 시도를 해보셨는지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들을 실천하는 것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흔한 상식부터 짚어볼까요?
 

 

 

체중감량 비법 상식

 
 

1. 먹는 순서를 바꿔라!

 
먹는 순서를 바꾸는 이유는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먼저 섭취하여 포만감을 빨리 불러일으키기 위함입니다.
 
 
에너지를 내는 탄수화물, 즉 밥의 양을 줄여 덜 먹은 효과를 보기 위한 비법으로 쓰이죠.
 
 
디저트로 먹을 과일을 먼저 먹고, 야채와 같은 음식을 먼저 먹은 후 나중에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 다이어트 비법입니다.
 
 
이론적으론 꽤 그럴 듯해 보이지만 딱 봐도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죠.
 
 
반찬만 먹고, 나중에 맨 밥만 먹으라는 식인데 그게 얼마나 실천이 가능할는지는 미지수입니다.
 
 
▶ 대신 이렇게는 할 수 있죠.
 

 
야채나 과일을 먼저 먹고, 식사하기.
 
과일을 먼저 먹고, 밥을 먹게 되면 포만감이 상당히 빨리 옵니다.
 
 
밥을 한 두어 숟갈 먹었는데 금방 배가 차거든요.
 
 
섭취할 밥 양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비법이 됩니다.
 
 
▶ 이 비법의 부작용은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것.
 
 
이 방법에 참전한 자들 중에서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자는
체중증가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지어라.
 
 
방금 포만감을 빨리 불러일으켜서 섭취 칼로리를 확 줄일 수 있다고 했으면서 살이 찐다는 게 부작용이라니?
 
 
먹는 순서를 바꾸는 방법에는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밥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을 수 있지만
과일 먹고 배부르면 상관없이 밥을 계속 먹음."
 
 
특히 맛있는 반찬이 있어!
한 젓가락 밖에 못 먹었는데 벌써 배가 불러오네?
이거~이거~ 엄청나게 억울해요.
 
 
고작 밥 두 숟갈, 맛있는 반찬 한 두 젓가락 집어 먹었는데 벌써 배가 불러?
먹을 거다. 다 먹을 거다.
 
 
이때는 강한 정신력의 지배하에 포만감을 누르고, 감정적인 충족을 위해 먹게 됩니다.
이미 틀렸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다이어트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갑니다.
 
아예 싫어하는 반찬들만 있다면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게 순조롭게 이루어집니다만 싫어하는 반찬만 매일 먹으면 별 노력 없이도 크게 살이 찌지는 않을 것입니다.
 

 
▶ 그러나 우리의 식탁은 이미 풍족해져버렸고, 그 호화스러운 음식들 속에서 꿋꿋하게 견뎌내야 하는 것이 현대인의 다이어트입니다.
 
 
과일을 먼저 먹게 되면
배고픈 상태에서 먹게 되니 과일로 배를 채우고 있어서 은근히 많이 먹게 되는데요.
 
 
과일을 적잖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밥도 적게 먹는 편이 아니므로 오히려 칼로리는 오버되어 결국 다이어트 실패.
 
 
 
▶ 차라리 맛있는 것, 좋아하는 반찬을 먼저 먹고 마음이 충족되면 숟가락을 놓는 것이 더 나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2. 나는 의지박약이 아니다!

 
다이어트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고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달달하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는 그 맛에 중독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 갑자기 브로콜리가 땡기네~ 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죠.
 
 
달콤한 음식은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해서 의지와는 별개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정제 탄수화물입니다. TV 건강방송마다 먹지 말라고 도시락 싸 가면서 말리는 그 정제 탄수화물을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한다니?
 
이유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도 빨리빨리를 선호하나 봅니다.
 
 
문제는 급격하게 높아진 혈당은 곧 떨어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빠르고 쉽게 갖다 쓸 수 있는 정제탄수화물부터 원하게 됩니다. 악순환이죠.
 
 
이게 반복되다보면 필요 이상으로 칼로리가 섭취되고, 잉여 칼로리는 자연스럽게 저장됩니다.
 

 
 
▶ 인간의 역사는 굶주림의 역사였던지라 우리의 몸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무조건 저장을 해두고 봅니다.
 
 
이 놈의 몸뚱이는 지방 저장이 적금 든 거 마냥 즐거운가봅니다. ㅠㅠ
 
옛날에는 통통할수록 미인이었다고 하잖아요.
 
말라야 예쁘다는 게 유전자에 입력되려면 몇 천 년은 더 있어야 할지도 모르죠.
 
 
▶ 따라서 섣불리 굶게 되면 지방 축적 능력과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고, 정제 탄수화물을 끊으려는 시도조차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미 버린 몸인지라 어지간해서는 벗어나기 힘들겠죠.
 
 
▶ 단지 의지가 약해서 다이어트를 못하는 건 아니라는 심심한 위로는 얻을 수 있습니다.
 
 
 

3. 거짓 배고픔은 이겨내자!

 
우리가 의지만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내 배고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은 있어요.
 
 
입이 궁금하다, 뭐가 허전하다, 배고프다 등등 이런 게 다 진짜 배고팠던 것이 아니라면?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배고픔으로 착각하고 음식을 넣어 준거라면?
 
 

 
▶ 거짓 배고픔이 나타나는 원인!!
 
 
첫째는 갈증.
둘째는 혈당.
 
1. 갈증으로 인한 배고픔은
 
 
수분부족을 알리는 중추와 배고픔을 느껴야 하는 중추가 같아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주인은 배고프다고 알아먹고 칼로리가 잔뜩 들어간 음식을 먹어줍니다. 우리 몸은 그 음식에 들어있는 약간의 수분으로 해갈을 하게 되죠.
 
 
사은품으로 딸려온 칼로리?
 
이게 웬 떡이냐, 적금이나 들어야지. 유후~
 
 
배가 고프다고 느껴지면
 
일단 수분부족을 의심하고, 물을 한 잔 들이켜 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주름살도 펴지고, 다이어트 비법 중에서도 알토란같은 비법이라 할 수 있죠.
 
2.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낀다면
 
 
일단 참아봅시다.
 
 
혈당이 떨어지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받게 되는데요.
이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부자에요. 재벌 뺨치죠.
적금도 엄청 들어놨잖아요.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간, 근육에 축적해둔 글리코겐을 에너지로 사용하고,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시간을 재보자면 1시간 ~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혈당이 떨어져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받은 후 1 시간을 버티면 지방을 태워버릴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갖게 됩니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된다는 말이 이렇게도 적용되네요.
 

 
▶ 만약 “아, 배고파. 뭐 먹을 거 없나?” 하고 바로 먹게 되면
 
 
늘 그렇듯이 혈당은 곧바로 올라갈 것이고, 지방은 그대로 저금될 것이며, 남아도는 지방은 혈관에 쌓여 성인병을 유발하겠죠.
 
실제로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는 경우에는 30분 ~ 1시간 정도 지나면 배가 안 고픕니다. 진짜로 배가 고프게 되면 계~속 배가 고프고, 등가죽이 뱃가죽에 붙을 것 같죠. 그때 먹으면 됩니다.
 
 
▶ 반면 지나치게 공복 시간을 오래 두면 역으로 지방이 더 붙게 됩니다. 굶주림의 역사가 되풀이 된 줄 알고 위기감을 느껴 미칠 듯이 지방을 저장하려고 합니다.
 
 
그때부턴 조금만 먹어도 알뜰살뜰 저장을 해두려고 기초대사량까지 낮추면서 아등바등한다는 사실. 이런 상태를 흔히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표현합니다.
 
정리하자면
 
 
배가 고플 때면
 
물 한잔 마시고, 1시간 정도 기다려 봅시다.
 
 
주위에는 집어먹을 것이 없어야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불필요한 먹을거리는 곁에 두지 마세요.
견물생심. 보면 먹게 됩니다.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도록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좋지요.
살을 빼고 싶다면 말이죠.
 
1시간을 참아보고 계속 배가 고프다면 그때 ‘식사’를 합시다.
간식을 먹는 게 아니라 정식으로 식사를 해주세요.
 
 
이 정도로는 일주일에 5kg 이상을 감량시킬 수는 없을 테지만 앞으로 살이 계속 찌는 것은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솔직히 일주일만에 5kg 감량을 성공하려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어림없습니다. 물론 이미 알고 계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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