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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diet)

다이어트 - 급하게 찐살 급하게 빼는 방법은?

by Sooinstory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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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찐급빠! 급하게 찐살 급하게 빼는 방법은?

 
급찐급빠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뺀다는 것인데 폭식이나 과식을 했을 경우 거기서 무너지지 말고 그다음 날, 다다음날까지 신경만 써준다면 다시 원래 몸무게로 회복될 수 있다. (정말 제 경험상 가능!)
 
블로그를 하면서 [폭식 후 다음 날,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글을 썼다. 근데 문제는 하루, 이틀 폭식하고 나서 다음 날은 다다음 날 2,3일만 신경 쓰면 바로 돌아오는데 나처럼 5박 6일 동안(가족여행) 많이 먹은 사람은 사실 2,3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난 이 방법들로 5박 6일 다녀온 후 일주일 만에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왔고 이제 어떻게 해서 원래 몸무게를 되찾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급찐급빠가 가능한 이유

혹시 먹고 난 뒤 바로 몸무게를 쟀거나, 폭식 이후 다음 날 체중 계위에 올라갔을 때 확 늘어난 몸무게의 숫자를 보고 절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체지방이 아니라 음식의 무게, 수분의 무게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 몸은 들어온 음식을 바로 체지방으로 변환시키지 않는다. 어느 정도 들어온 에너지를 가지고 쓰고 남은 에너지가 몸에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는 것인데, 급찐급빠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몸에 들어온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변하기 전에 태워버리는 것이 원리이다.
 
실제로 단순히 이 이론이 잘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열심히 공복 유산소와 저녁엔 홈트레이닝까지 진행했는데 이상하게 여행을 다녀와서 몸이 부어있다는 느낌은 달라지지 않았다. 누가 봐도 내 얼굴을 부어있었고 등과 겨드랑이 부분에 살이 붙은 게 느껴졌다. 감량의 속도도 더디고 아무리 운동하고 원래 식단으로 돌아와도 왜 빠지지 않는 것일까, 이러다 다시 다이어트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버리는 게 아닐까 라는 걱정이 들었다. 그러나 역시 다이어트는 '졸꾸'다 (졸*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이 방법을 진행한다면 원래 몸무게보다 훨씬 감량된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1) 원래 식단으로 돌아오기, 배고프다면 과일 많이 먹어주기

 
내가 쓴 글 중 [폭식 후 다음날, 이렇게 해보세요!]와 동일한 내용이다.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 앞에다가 써본다. 원래 식단대로 돌아왔는데 예전보다 더 힘든 이유는 많이 먹은 후 위가 늘어나 허기짐이 더 느껴지기 때문이다. 바로 내가 여행을 다녀와서 그랬는데 이상하게 밥을 먹어도 군것질했던 습관이 남아있어 입이 심심하고 뭘 먹어줘야 하고 계속해서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이다. 나는 그럴 때마다 원래 식단에서 배고플 때마다 사과 하나를 껍질째로 먹었다. (중, 대과가 좋다. 작은 건 위에 기별도 안 간다) 과일 선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사과를 정말 좋아하고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고 부담 없이 세척만 해서 먹으면 되어 사과를 정말 많이 먹는다. 입이 터질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사과를 먹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거의 하루에 사과만 4-5개를 먹을 지경에 이르렀다. 모든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되지만 과자나 밀가루를 먹을 바엔 사과를 먹는 게 낫다 싶어 입이 심심하면 계속 사과를 입에 넣어주었다.
 
 

 

2) 공복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해주기, 하체 운동하기

 
사실 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식단보다 운동을 병행했던 루틴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좋은 습관은 만들기 어렵고 나쁜 습관들은 어찌나 만들기 쉬운지 다시 한번 느껴졌다. 하지만 다이어터는 지치지 않지! 돌아와서도 에너지원을 다 태워버린다는 마음으로 공복 유산소 아침에 뛰고 저녁엔 홈트레이닝으로 스쾃, 복부운동을 진행했다. 그리고 요즘 새롭게 추가한 것이 생활운동인데 우리 집에 16층이라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를 타더라도 올라갈 땐 무조건 계단을 이용한다. (8층부터 내가 왜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일까 현타 온 것은 비밀이다) 그런 식으로 가뜩이나 안 움직이는 내 몸에서 최대한 많은 생활 운동량을 늘렸다. 나의 운동 루틴은 아침 공복 유산소 3-40분, 생활운동, 그리고 저녁에 땅끄 부부 이번에 새로 나온 핵 찐찐 매운맛, 스쾃 10분, 복부운동 10분을 진행했다. 하고 나면 몸이 좀 가벼운 느낌이 들고 땀 배출도 좋아 군것질 많이 먹어서 뾰루지가 난 내 얼굴이 점점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3) 이상하다? 그래도 안 빠진다면 디톡스 시작

 
근데 참 이상했다. 이렇게 원래 식단으로 돌아오고 운동까지 해주는데 이상하게 내 몸엔 군살이 붙어있고 부어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여행의 피곤함 때문에 부은 것일까. 나중에 이게 안 빠지고 살로 정착하면 어떡하지?라는 조바심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의 최후의 수단은 바로 디톡스 다이어트이다. 디톡스라는 것이 사실 독소 배출이라는 개념이지만 나는 그동안 고생한 장기에게 휴식을 주고 위를 줄이자!라는 목표가 가장 컸다. 그래서 나는 또다시 헐리우드 48시간을 진행했고 (이 전에도 후기를 썼지만 또 한 번 후기를 쓸 예정이다.) 꽤 효과적이었다.
 
이틀 동안 헐리우드 48시간을 하면서 이전에는 첫날이 가장 힘들었다면 이번엔 둘째 날이 가장 힘들었다. 이미 많은 에너지가 들어와 첫날은 넘겨도 둘째 날엔 몸에 힘이 없고 어지러움이 찾아왔다. 이전에도 물론 그랬지만 이번엔 강도가 세서 견과류와 토마토를 먹었다. 몸무게는 총 1.7kg 감량, 이게 무엇보다 겨드랑이 쪽에 붙어있는 살과 전체적인 부기가 쫙 빠졌다. 그리고 다음 날 줄어든 위로 조금만 먹어도 배불렀고 할리우드 48시간 시작 55.8kg에서 끝난 후 3일 동안 원래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였더니 53.3kg까지 감량했다.
 

 

 

4) 물 많이 마시기

 
다 알면서 지키지 않는 것이 바로 물 마시기이다. 폭식하고 난 다음날에는 2L 물통을 옆에 두고 하루 동안 다 마신다는 생각으로 틈틈이 먹어줬다. 물 마시는 것은 시작이 어렵지 사실 습관이 되면 알아서 목이 말라 물을 마시게 된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몸의 신진대사뿐 아니라 화장실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움직이게 된다. 그리고 소변의 색깔도 원래는 이 정도로 마시면 거의 색이 없을 때도 있었는데 정말 장기간 많이 먹어서인지 색을 유지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의 효과는 물이 내 몸에 들어와 나오기까지 몸 안에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그렇게 촉진된 신진대사는 우리가 에너지를 태우기 위해 운동을 한다거나 혹은 가만히 앉아있더라도 에너지를 더 쓰게 만들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은 필수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과 유산균을 함께 먹어주길 바란다!)
 

5) 림프선 마사지해주기 (모두 한 30초 정도면 적당하다)

 
우리 몸에 림프순환은 혈액순환만큼 중요하다. 우리 몸은 70퍼센트가 물이며 림프선을 통해 혈액에서 죽은 세포의 시체, 세균, 염증, 산화된 지방까지 다 나오는 것이다. 이 림프선으로 혈액이 움직이는 동안 몸에선 세균을 잡아먹는다. 그만큼 림프순환은 우리 몸에서 중요하다. 내가 계속 얘기했던 부어있던 느낌을 보면 겨드랑이와 복부, 그리고 사타구니 부분이었는데 전부 중요한 림프절이 있는 것이었다. 림프순환이 떨어지면 내 몸에는 아침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아침이 되어도 저녁 몸무게와 다르지 않고 단시간 안에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또한 빠지지못는 세균들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림프선 마사지는 필수이다. 
 
 

-목 림프 마사지 (위에서 아래로)
 

-서혜부(Y존) 마사지

 
*개구리 자세에서 골반 위에 맥박이 뛰는 부분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해준다.

 

 

-오금 마사지

*무릎의 뒤에 움푹 들어간 부분 꾹꾹 눌러준다
*약한 압력을 준다 
 
 
 
-아킬레스건 뒤쪽 마사지
*엄지와 검지로 아킬레스건을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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